예쁜 세션카드는 플레이어 루루님이 만들어주셨습니다!
KPC: 타카미네 미도리
PC: 모리사와 치아키
치아미도로 COC 시나리오 "애정은 병열" 다녀왔습니다!
PC 치아키는 루루님이 잡아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시나리오 작성자는 Chito 님이십니다!
시나리오 링크: https://chitochito.tistory.com/2
아래 로그 백업본에는 시나리오의 진상을 포함한 모든 내용이 담겨 있으니,
플레이 예정이 있으신 분들은 읽지 말아주세요!-
w: Chito
모리사와 치아키 X 타카미네 미도리
뜨거운 해가 비추던 여름이 끝났습니다.
청량한 여름날의 추억이 마무리되며, 가을로 접어들던 어느 날.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달라지기 때문에 해야 할 일도 늘어나는 때입니다.
한마디로, 그렇습니다.
환절기... 정말이지 감기에 걸리기 좋은 시기입니다.
모리사와 치아키는 집에서 TV의 전대물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핸드폰이 울립니다.


핸드폰을 확인한 치아키는, 그것이 미도리로부터 온 전화라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런데 집에 아무도 없어서... 혼자 있네여. 우울해, 죽고싶다...

괜찮으면 내가 가겠다! 그래도 되나?



확실히, 혼자 아플 때는 이래저래 불편한 점이 많겠죠..
치아키는 미도리를 도우러 나섭니다.

죽도... 사서 가야겠다.



Value: | 75/37/15 |
Rolled: | 97 |
Result: | Fail |


Value: | 75/37/15 |
Rolled: | 4 |
Result: | Extreme |
'최근 감기가 유행하는 것 같다, 신종 바이러스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뉴스에서 들었다. 옮지는 않는다니 다행이지만...'
하고 주위에서 대화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어쨌거나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군.......

치아키가 문을 두드리자, 미도리가 나와 맞이해줍니다.


조금 비틀거리고 있으며, 안색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상당히 열이 높은 듯합니다.

누워 있는 게 좋지 않겠나?

(문을 열어 들여보내고는 바로 침대로 돌아가 눕습니다.)



현관, 그리고 미도리의 방, 부엌 정도로 평범한 가정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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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는 죽을 데우며 부엌을 둘러봅니다.
깔끔한 부엌입니다. 냉장고에는 최근 장을 봤던 듯 여러 재료들이 들어가 있네요.
싱크대 옆 선반에는 새하얀 종이봉투가 놓여 있습니다.


약국의 상표와 함께 오늘 날짜와 미도리의 이름이 적혀있는 봉투입니다.
죽을 데우고 있자, 냄새가 방 안까지 퍼졌는지 어느새 미도리가 옆에 와 있습니다.


죽을 만들어 주진 못할 것 같아서, 이렇게 사 왔다!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구나.


병원은 다녀온 건가?

다녀왔슴다, 아직 약은 안먹었지만여...

음, 그러면 죽을 먹고 약을 챙기도록 하자!






그나저나 병원에서는 뭐라고 했나?

우울해...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약을 먹고 잘 쉬면 낫는다고 했슴다..

집에서 계속 쉬도록 해.

선배가 데워준 죽, 정말로 맛있슴다..

맛있다면 다행이구나! 약도 챙길까?

약봉투 안에는 무색 투명한 액체가 든 유리병과 흰 색 카드,
그리고 반투명한 봉투에 포장된 가루약이 11봉지 들어있습니다.

흰 색 카드는 뭔지 살펴볼 수 있을까?
카드에는
[반드시 환자의 상태에 알맞게 약을 조합해 시럽에 섞어 사용해주세요. 약을 잘못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냥 받고 바로 돌아왔슴다..


그 전에 치아키 카드에 관찰 해주세요!

Value: | 80/40/16 |
Rolled: | 72 |
Result: | Success |
카드의 뒷면 하단에 볼펜으로 날려 쓴 글씨가 보입니다.
[▒▒▒▒▒e+P▒▒▒▒▒]
상당히 번져 있어 알아보기 어렵네요.

타카미네는 무슨 글씨인지 알겠나?

(써 주신 건데..)


봉지마다 다른 약인걸까?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감청, 보라, 연지, 검정, 하얀색
11가지 색의 가루들이 분류되어 있습니다.
각 봉투에는 아침, 점심, 저녁 등의 표기가 아닌 색의 이름들이 적혀있네요.
의료 판정

Value: | 26/13/5 |
Rolled: | 46 |
Result: | Fail |
형형색색의 약들.. 정말 효과가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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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잘 챙긴다면 온 힘을 다해 안아 주겠다!!!








무슨 냄새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걸 좋아해야 되나 고민스럽구나!!!!







방에라도 갈까?


미도리의 방입니다.
TV, 책상, 의자, 침대, 작은 책장, 노트북...
미도리는 잠깐 치아키에게서 떨어져 옆에 서 있습니다.

먹다 남긴 이온음료와 흰 비닐봉투가 어질러져 있습니다.



흰 봉투 안에는 접힌 A4용지 두 장과 영수증 한 장, 에너지 드링크가 들어있습니다.

한 장의 진료 소견서와 한 장의 안내문입니다.


교육 판정

Value: | 60/30/12 |
Rolled: | 26 |
Result: | Hard |
모리사와 치아키는 이 진료 소견서가 상당히 엉터리로 적혀 있음을 깨닫습니다.
하단에는 대충 휘갈긴듯한 의사의 이름이 서명되어 있지만 어쩐지 읽을 수 없습니다.
가만히 보고 있자니 영문모를 두통까지 느껴지네요.
애초에 글자가 맞긴 한 걸까?


Value: | 60/30/12 |
Rolled: | 68 |
Result: | Fa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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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
[환절기 대비☆ 감기에 대처하는 간병인을 위한 6가지!]
환자에게 관심을 기울여 주세요.
수시로 열을 체크하거나 상태를 묻는 등 경과에도 주의를 기울입시다.
체온계의 올바른 사용법을 준수해주세요.
세 가지 이상의 약을 한번에 섭취하지 마세요.
37도 미만의 환자에게는 한색, 38도 근처의 환자에게는 중성색, 39도 이상의 환자에게는 난색 음식을 권합니다.
무채색 음식은 모든 환자에게 좋습니다. 그러나 과하면 독이 됩니다.




(To GM) rolling 1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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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하지 않아도 돼, 타카미네.

열이 빨리 내렸으면 좋겠슴다, 선배가, 선배가 계속 기다리다가 지치기 전에...

체온계로 우선 열을 재야 할 것 같은데, 어디 있는지 아나?




Value: | 80/40/16 |
Rolled: | 68 |
Result: | Success |
침대 끝에 아슬아슬하게 낑겨 있는 체온계가 보입니다.
귀에 대고 재는 체온계 같습니다.



38.5도가 뜹니다.
치아키, 의료 판정

Value: | 26/13/5 |
Rolled: | 89 |
Result: | Fail |
평범한 감기 같습니다.



Value: | 26/13/5 |
Rolled: | 80 |
Result: | Fail |
체온이 꽤 높은 것 같습니다.
푹 쉬게 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8도 근처는 중성색이라고 했으니... 약봉투의 색과 관련이 있는 거겠지.

치아키는 가루약과 물을 챙깁니다.

정말?

책장이나 노트북을 살펴보면 알 수 있을 듯합니다.

미도리가 좋아하는 책들과 유루캬라가 전시된 책장입니다.
관찰 판정

Value: | 80/40/16 |
Rolled: | 15 |
Result: | Extreme |
치아키는 최근 꺼냈다가 집어넣은 듯한 책 한권이 살짝 튀어나온 것을 발견합니다.



책의 이름은 [색의 기원] 으로, 책갈피가 꽂힌 페이지가 있습니다.

밑줄이 쳐진 줄이 보입니다.
[검정 색은 모든 빛을 흡수하는 색으로 무거움, 두려움, 암흑, 공포, 죽음 등을 상징하며 죽음을 뜻하기도 한다.
흰 색은 모든 빛을 반사하는 색으로 순결, 순수함, 숭고함 등을 상징하며 심리적으로는 감정이나 사고를 정화해주고, 해방감을 준다.]

그 외에는 다양한 색상들에 대한 분류나 종교에 있어서의 색의 의미, 자연에서의 색이 어떤 물질로 인해 나타나는지에 대한 정보가 적혀있습니다.

이 책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앉아 있지 않아도 괜찮겠어?



...선배는 왜 여기 온 검까..?

너를 간호해 주러 왔다!

타카미네 미도리: ..이 좋은 날에 저를 간호하러 와 준다구여..?
거짓말인거, 알고 있슴다...

네 앞에서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 하얀색 약이라도 우선 챙길까? 많이 힘들어 보여.

선배는 저 같은 거 없어도 괜찮잖아여.

전부 진심이야.

제가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는 걸 비웃으러 온거져... 그냥 그렇게 솔직하게 말해도 됨다.



믿어다오, 타카미네....


싫슴다, 안먹을검다...

열이 심하다.


이런 거 다?
체온이라도 다시 잴까, 타카미네?

매번 죽고 싶다고 그러고, 인형 같은거나 만지구...


저도 제가 히어로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 정도는 안다구여.....!

타카미네, 정신 차려라. 나를 믿어 줘.

...노트북도 확인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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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구석 콘센트에 충전단자가 꽂혀있습니다.
열려있는 채로 화면보호기가 작동되고 있네요.

미도리가 끄는 것을 잊은 인터넷 창 하나가 보입니다.





딱히 보이진 않습니다.




38.7도. 아까와 비슷한 수치입니다..
체온계에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저, 배고파서 죽을 것 같슴다.
......선배.. 좋은 냄새가 남다..



타카미네, 잠시만 기다려 줘, 응?

어쩌면... ...





타카미네, 진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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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키, 지능 롤

Value: | 60/30/12 |
Rolled: | 43 |
Result: | Success |
미도리의 상태는 명백히 이상합니다.
단순히 감기만으로 이럴 리가 없겠죠.
당신은 기분나쁜 이질감을 느낍니다.


Value: | 59/29/11 |
Rolled: | 84 |
Result: | Fail |


주위를 더 둘러볼까요?

아직 보지 못한 현관에 가거나, 방 안에 있는 TV를 볼 수 있습니다.

미도리와 치아키의 신발이 있는 현관입니다.
바닥에 떨어진 영수증 한 장이 보입니다.

보라색 잉크로 인쇄된 약국의 상표가 찍혀있는 영수증입니다.
절취선 아래, 약국의 홍보 멘트와 함께 무언가가 적혀있습니다.

KP:
<속박> 의 주문
이 주문을 사용할 시, 마력 2와 1D6의 이성을 소비하여 상대를 일정 시간 움직이지 못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 주문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한 라운드정도 대상과 조용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야 하며, 대화를 나눈 후 주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나옵니다.
행운 판정

Value: | 70/35/14 |
Rolled: | 25 |
Result: | Hard |
의학 정보 프로그램입니다.
화면에서는...
"최근 신종 감기 바이러스가 나타났다. 지금까지의 감기 바이러스와는 구조부터 다른 것이며 그 어떤 사례로부터도 유사성을 찾을 수 없어 연구에 난항을 겪고 있다. "
"전염성은 없으나, 적합한 치료법도 아직 발견하지 못했으며, 기존의 백신들도 효과가 없다."
"병에 걸리는 환자들에게마저 공통점이 없으니… 마치 신이 장난이라도 친 것 같다"
라는 패널의 해설이 들려옵니다.
강제 아이디어 롤

Value: | 60/30/12 |
Rolled: | 37 |
Result: | Success |
혹시 미도리가 걸린 감기는 이 감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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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언제부터 거기에 있었을까요?
정신이 팔려 바로 옆까지 미도리가 다가와 있던 것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미도리의 얼굴에는 마치 인형처럼 어떤 표정도 없지만, 뭔가를 재촉하려는 낌새도 보이지 않습니다.
조금은 진정한 걸까요?
가만히 미도리의 이마가 당신의 어깨에 닿습니다.
옷 너머로 아직 내리지 않은 높은 열이 전해집니다.
그리고 미도리의 어깨 너머,
치아키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미도리의 손에 들린 작은 과도


무슨 짓이야.
과도부터 내려 줘.


민첩 판정

Value: | 65/32/13 |
Rolled: | 61 |
Result: | Success |
치아키가 미도리의 칼을 막습니다.


부탁하겠다. 제발 그러지 말아 줘....

이렇게 하면... 더이상 열이나 공복으로 힘들지도 않을테고...
선배도 저를 영원히 기억해 주겠져...

나는 네가 이러지 않아도 너를 영원히 기억해.
* 속박의 주문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가능합니다.

미도리가 무언가에 묶여 행동을 멈춥니다.
당황한 표정입니다.



선배는 아무것도 모름다.



열은 여전히 38.5도 언저리입니다.


정말?
치아키, 아이디어 롤

Value: | 60/30/12 |
Rolled: | 94 |
Result: | Fail |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싫슴다, 이런 거... 선배가 영원히 저를 기억해주길 바란다구여.

* 보라색, 연지색을 넣은 시럽을 정말 먹입니다.
치아키는 미도리에게 보라색, 연지색을 넣은 시럽을 먹였습니다.
미도리는 몇 번, 숨을 몰아 쉬고는 기침을 한 후...
이내 얌전해집니다.
바로 모든 열기운이 가신 것은 아닌지, 이마를 짚어보면 따뜻한 열기가 느껴지며
뭔가 괴로움이 남아있는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이 이상 무언가를 하려는 의지만은 잃은 것인지
그저 그 자리에 가만히 축 쳐져있습니다.



그런 미도리를, 치아키는 부축해서 침대로 옮겨줍니다.
옷을 조금 정돈해주고 이불을 덮어준 후, 어질러둔 곳을 치우기 위해 등을 돌리려 하자,
미도리가 당신의 옷자락을 붙잡습니다.

...미도리의 열병은 지금 바로 나을 것 같지 않네요.



미도리에게 남은 잔열이 서서히, 조금씩 식어갈 것을 기다릴 뿐입니다.
얼마가 될지 모르는 시간이 지나면, 분명…
ENDING 3 「부작용에는 주의할 것」
KPC, 탐사자 생환


느악
으악
아....
저 진짜 죽고 올 수 잇을 것 같아요...
아....
루의 산치체크가 필요합니다...
저도.............
이거.... 이거... 아..... (머ㅏ리 총맞은기분
시날이.............
다들 갓시날이라 부르던 이유가....
아.......... 치아미도
네네......
순서가(주사위굴림)
집착, 식인, 불안, 식인
그리고 마지막은 자상이었어요
아...........
ㅠㅠ
..................................
근데 이게 더 미도리같죠......................
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
으아악
(머리침
미치겟아요...
너무 미도리스러웠어요
아....
너무 사라ㅇ스러워서
죽어버릴것만.......
그러면 미도리 죽어........
안돼 ㅠ큐큐 ㅠㅠㅠㅠㅠㅠㅠ
자꾸
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이거 보고 얼마나 망설였는지 모르겠어요
세개다섞어서주면
어케되낭?
나요?
전혀 나아지지 않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거 시날 보시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는 애매한거구
ㅠㅠ
네네..!!!!
다음에 또가요ㅠㅠ!!!
백업...해도괜찮을까요..!?!??

좋슴다 감사함다 밥 맛나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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